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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북리뷰

독서법-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중에서

Tony Park English 2011. 12.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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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원장과 함께 청춘콘서트로 유명한 시골의사 박경철의 신작 자기혁명 읽어 보았습니다.  사실 자기혁명, 자기개조 이런 제목의 책들은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박경철이라는 사람을 믿고 주문해 읽어 보았습니다.    근래 출간된 자기 개발서 중에서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의사출신으로 경제학을 공부해서 그런지 모든 의견의 전개가 논리적이어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청춘콘서트가  대학생들에게 그리 인기가 좋은   짐작이 가더군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기 주장에 대해 근거와 논리를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읽는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이 많더군요
중에서 저자의 독서원칙에 대해서 적은 부분이 있어 발췌해 봅니다.

1.  좋은 책을 읽는 것보다 나쁜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  지금 읽기에 편한 책은 오락에 불과하다. 항상 지금 읽기에 조금 버겁고 힘든 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실용적인 목적에서의 이야기인 ,

 

3.       독서로 인한 편협성에 주의 하라.  한 권의 책에 매료되면 그 반대되는 논리의 책을 가능하면 함께  읽는 것이 좋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착각하는 것들이 있는데,  매스컴, 전문가나 저명인사의 얘기, 그리고 등이라고 합니다.  가장 신뢰성이 있는 것들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진실이라고 수는 없겠죠. 그런데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이들의 이야기는 진실이라고 치부해버린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 저자의 주장이나 논리에 몰입하면  그것만이 진실인양 믿게 되죠.   자칫 사고와 판단의 편협성이나 극단성에 빠지기 쉽죠.   반대되는 논리의 책을 읽어보라는 저자의 권유는 생각해 보고 실천해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4.  익숙하지 않은 분야의 책을 읽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5.  다독, 완독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후의 사유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면 그 책을 읽는데 투자한 시간 이상 책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름 책을 좋아 한다고 하면서 놓쳤던 부분이네요.  책을 통해서 사고와 지식의 재생산을 위한 것이 아닌 그저 책을 읽기 위해 읽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법정 스님이 어떤 책에서 말씀하시길 좋은 책이란 읽는 중간 중간 책을 덮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하신 것이 기억나네요.   독서도 빨리 빨리 끝내고 성취감을 얻으려는 세속적인 욕심으로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봅니다.  

 독서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권의 책을 읽더라도 저자의 사상을 이해하고 그것을 나에게로 끌어들여 생각을 교정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6.  독서의 목적이 오락인지 학습인지 목적성을 분명히 하라

저희 아이들이 독서도 오락이라고 생각할 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게임, TV, 영화  자극적인 매체만이 즐거움과 휴식을 주는 것이 아니고 독서도 오락이 된다는 것을 알면 우리 아이들의 삶이 정신적으로 더욱 윤택해지지 않을까요?  다행히 애는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니는데 둘째 녀석은 읽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같습니다.

 

7.  돌아가신 분의 책을 읽어라. 여지 없이 좋은 책이다.

고전을 많이 읽으라는 얘기겠죠.  너무도 당연한 얘기가 아닐까요?  고전이라는 시대를 초월하여 읽히는 책입니다. 안에 인간 본연의 진리가 담겨 있지 않고는 불가능하겠죠.

사실 요즘 출판된 책들을 보면 한심스런 책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출판사의 상술이 너무도 눈에 보이는 책들이 많죠.  유명해졌다 하는 사람들 치고 안낸 사람 몇이나 있을까요?  가수, 운동선수, 음악가, 정치인, 산악인, 블로거, 등등  그런건 아니겠지만 분들 솜씨가 그리 빠르고 좋은지  책도 금방  내시더군요. 물론 정말 고민하고 연구하고 사유하여 책을 펴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서점에서 그런 책이 갈수록 줄어드는 같아 안타깝네요.

 

8.  책을 고를 때 책의 띠지나 표지의 추천사는 무시해라. 대부분 인간적인 청탁에 의해 쓰여진 것들이다.


읽어 주신 모든 분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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