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락토올리고당의 효능(건강기능성)

 

프락토올리고당의 효능(건강기능성)

1. 장내 유익균의 증식 및 유해균 성장 억제

장내에는 몸에 좋은 효과를 주는 유익균과 나쁜 영향을 미치는 유해균이 공존하고 있다. 유익균 중 제 1의 균이라 할 수 있는 비피더스균은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육류 중심의 편식, 환경의 변화,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 의 원인과 함께 노화에 따라 비피더스균의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섭취한 프락토올리고당은 위산과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 도달하여 장내 비피더스균만이 선택적으로 이용하게 된다. 이러한 기작은 유익균 증식에 기여하며 유해균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프락토올리고당을 섭취하면 장내비피더스균의 증식을 통하여 장내 균총 개선, 병원균의 침입 방지, 장내 부패 억제, 비타민B군 생산 등 인체에 유용한 효과를 줄 수 있다

장내 유익균의 효과는 프락토올리고당을 섭취하는 기간만이 유효하므로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

 

2. 변비예방

프락토올리고당은 원활한 배변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장내환경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 줌으로서 근본적으로 장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식품이다.

프락토올리고당의 배변활동에 대한 영향은 정장작용에 기인한 것이다. 장내 균총의 변화를 통한 단쇄지방산의 생성, 부패물질의 감소와 장의 연동운동 촉진, 장내 삼투압을 통한 변의 수분 증가등이 배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프락토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통해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시켜 암모니아 계열 화합물의 생성을 막아주므로, 변취를 개선시키고, 장 건강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3. 칼슘흡수 촉진

칼슘은 우리 몸에 중요한 무기물중의 하나이다.  특히 성장기의 어린이,  임산부,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무기물이다.  그러나 칼슘은 섭취 후 평균 30% 정도만이 흡수되며, 나머지 70% 가량은 배출되어 흡수가 어려운 영양소 중 하나이다.  존 라빈스가 쓴 음식혁명이라는 책에서 보면 우리가 칼슘 섭취의 중요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우유도 흡수율이 상당히 낮다고 한다. 즉 섭취음식 내 칼슘 함유량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효율적으로 우리 몸에 흡수되는가 또한 매우 중요한 것이다.

여러 동물 실험 및 임상실험 결과 프락토올리고당이 칼슘 등 무기질 흡수를 도와준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는 프락토올리고당의 대사과정에서 생성된 단쇄지방산에 의해 장내가 산성화되어, 미네랄 성분의 용해도가 증가함으로써 대장 내 흡수도가 높아진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따라서, 프락토올리고당의 섭취는 성장기 어린이의 골밀도 증가, 노화에 따른 골질환에 대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폐경기 여성의 골질환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다이어트 식품(저칼로리)
   
   현대인의 비만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가운데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과도한 칼로리 섭취이다.

특히 지나친 당분섭취가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탄수화물)은 체내에서 에너지(포도당)으로 전환되어 사용되고 나머지 부분은 지방 등으로 저장된다. 따라서 저칼로리, 즉 우리 몸에서 소화되지 않은 식품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는다. 동물과 사람의 췌장, 그리고 소장 점막 균질액에서도 가수분해 되지 않는다. 동물 실험 결과 프락토올리고당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에도 가수분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섭취한 프락토올리고당 중 어느 정도가 대장에 도달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6명의 건강한 성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섭취량의 90%가 회장에서 발견되었다. 게다가 프락토올리고당의 구성비 또한 섭취 당시와 동일했다. 이는 프락토올리고당이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소장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 도달하여 에너지화 되기 어려우므로 칼로리 섭취 제한에 유용하다. 이와 같이 사람의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는 이유는 독특한 분지형태의 결합방식에 있다.

당성분은 일반적인 탄수화물의 칼로리인 4cal/g을 내지만, 프락토올리고당은 2 kcal/g (고형물기준)에 해당하는 열량을 내며, 이는 일본 영양표시기준으로 설정되어 있다.

 

5. 혈당에 대한 영향

일부 실험에서 프락토올리고당 섭취가 식후 혈당 감소에 유의적 역할을 한다는 결과도 발표되었지만  아직 프락토올리고당의 섭취가 혈당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단언하기는 힘들다고 한다

프락토올리고당이 혈당 조절기능이 있는 지는 아직 연구 중에 있으나,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 소재임은 분명하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소장에서 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으므로 인슐린을 소비하지 않으며 체내 흡수되지 않으므로 혈당치 상승도 보이지 않는다. 또한, 장내 발효 시 생성된 유기산이 흡수될 때에도 혈당치 상승은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단당이 거의 함유하지 않은 고순도 프락토올리고당은 당뇨병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당질이다

 

 

6. 난충치성

 

프락토올리고당은 Streptococcus mutans에 의해 소화되지 않으므로, 유산의 생성 또한 설탕에 비교하여 적다. 또한 불용성 글루칸 생성도 지극히 일부 만이 생성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프락토올리고당은 충치의 원인이 되기 어려우므로 난충치성 당질이라 할 수 있다

 

7. 궤양성 대장염 단기치료

 

소화관에 궤양이 발생시, 정상에 소화흡수를 할 수 없는 크롬병 환자에 대해 투여예는, 30 g/d의 투여를 60일간 계속할 때 체중혈장프레알부민치의 회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동물실험에서는 궤양이 경감하는 것을 관찰되었다 이와 같은 사실로부터, 프락토올리고당은 궤양성 대장염에 대해 단기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