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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건강식품

차(茶)에 대한 기본상식

Tony Park English 2010. 9. 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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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개요

나무는 차나무과(
茶樹科)에 속하는 상록관목으로 가을에 다섯잎의 흰꽃이 피며 동백나무 씨앗 같은 열매를 맺는다. 차는 차나무의 어린 움을 따서 만든 것이다. 차나무의 어린움을 봄철, 입하(立夏)무렵에 따서 솥에 덖거나 쪄서 손질을 한 찻잎 혹은 찻가루나 찻덩어리를 말한다. 이 마른 차에 잘 끓인 탕수를 부어서 알맞게 우려 마시는 것을 전통차 혹은 녹차라 하며, 우리가 즐겨 마시는 기호음료이다.

 

차의 종류
 ①
가마 덖음차

- 가마에 덖어서 만든 녹차이다. 가마에 불을 지펴서(300~380˚C) 건열(乾熱)로 차 움을 익혀 손질한 방법이다.

 

② 증자[蒸茶]

- 찌거나 데친 차, 물을 끓인 김에 익힌 찐차[蒸製茶]와 끓는 물에 데쳐서 만드는 데침차[煮熟茶]가 있다.

 

③ 잎차

- 잎이 말리고 꼬드라진 차와 잎이 눌리고 납작한 것과 잘게 갈린 부스러기차(영국의 홍차와 봉지차)가 있다.

 

④ 가루차[粉末茶]

- 이 분말차는 고려시대에 많이 마셨으며 조선시대에 와서 쇠퇴하였다. 이 차는 찻잎을 따서 물에 깨끗이 씻어 시루에 넣고 수증기로 푹 익힌다. 익은 다음 떠내어 절구통에 넣어 곱게 쳐서 떡처럼 만들어 그늘에서 말린다. 어느 정도 굳어지면 사른 불에 바짝 말려서 보관한다. 차는 마실 때 꺼내어 굽고 맷돌에 갈아서 가루를 내어 체로 쳐서 고운 가루를 만들어 찻사발[茶梡]에 넣고 탕수를 부어 휘저어 마신다.

 

⑤ 돈차[錢茶]

- 이 차는 찻잎을 따다 시루에 짜서 떡처럼 쳐 만든 차이다. 생김새가 동전(銅錢)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하여 전차(錢茶) 또는 돈차라고 한다. 이것을 둥글게 만들면 단차(團茶)가 되며 떡 모양으로 만들면 병다(餠茶)가 된다. 이런 차들이 가루를 내서 끓인 물에 타서 마시기도 하고 그냥 덩어리로 우려 마시기도 한다.
차는 따는 시기에 따라 맛이 달라지므로 찻잎 따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봄차 : 햇차 혹은 첫물차, 맏물차라 한다. 양력 4월 20일경에서 5월초에 따는 것
...두물차 : 첫물을 딴 후 5일부터 5월 중순까지 따는 것.
...여름차 : 7월 중순에서 7월 하순까지 따는 것
...가을차 : 끝물차라 하며 8월 하순 처서에서 9월 초 백로에 따는 것.
- 찻잎이 여리거나 센 정도에 따라 품질이 나누어진다.

 

⑥ 세차[細茶]

- 이 차는 여린차 혹은 세작이라 곡우(穀雨), 입하(立夏) 경에 딴차로서 잎이 다펴지지 않은 창()과 갓핀 한두세잎(1~2)만을 따서 만든 가는 모양의 차이다.

 

⑦ 중차[中茶]

- 이 차는 보통차, 중작이라 하며 잎이 좀더 자란 후 창()과 갓핀 두세잎(1~2)을 함께 따서 만든 차이다.

 

⑧ 거친차[粗茶]

- 이것은 중차보다 더 자란 잎을 딴 것으로 홍차나 막차(숭늉 대신 마시는 차)의 재료가 되는 차이다.

 

⑨ 발효차(뜸차)

- 보통 홍차라 하는데 찻잎을 95%이상 띄워 손질한 차이다.

 

황차(반발효차) 또는 일부 발효차

- 이 차는 약발효차(10~30% 발효), 반발효차(50~70% 발효), 황차(75~80% 발효)등이다.

 

⑪ 비 발효차

- 녹차 혹은 청차(靑茶)라고 한다. 때로는 녹청차(綠靑茶)라고 한다. 제품의 이름은 설록, 작설, 죽로, 화개 등 여러 가지 이다.

 

후 발효차(곰팡이 발효차)

 

⑬ 보이차[ ]

- 떡덩이 모양과 잎 모양이 있다. 흑차(黑茶), 흑전차( ), 녹전차( ) 등 오래된 떡차이며 중국 특산인데 식품 가공 규격으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차 우려내는 법
 산수(
山水)가 제일이고 강수(江水)는 중간이고 정수(井水)가 제일 못하다.

자연수나 수돗물을 쓴다.

물은 100 ˚C까지 끓인다.

끓인 물로 차주전자와 찻잔을 헹구어 소독과 함께 찬 기운을 없애준다.

이 물을 70~80 ˚C로 식힌 뒤 녹차 한 숟갈(1인분 2g)을 차주전자에 넣고 70~80 ˚C로 식힌 물(1인분 50ml)을 붓는다. 더운 계절에는 물을 먼저 붓고 차를 넣고 추운 계절에는 차를 먼저 넣고 물을 붓는다.

차와 함께 물을 붓고 2분 정도 지나면 차맛이 알맞게 우러난다. 이것을 찻잔에 조금씩 번갈아 가며 따른다. 이는 차의 농도와 맛을 일정하게 하기 위함이다.

찻잔을 왼손에 얹고 오른손으로 가볍게 감싸서 2~3회 나누어 조용히 느긋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마신다.

차를 완전히 따른 후 차주전자에 물을 다시 부어 3회까지 우려 마신다.

 

 
차 보관 방법

포장이 열린 차는 곧바로 밀봉하여 습한 공기나 냄새가 쓰며들지 않게 주의한다.

햇차는 포장을 열면 10일 이내에, 다른 차는 20일 이내에 마시는 것이 좋다.

오래 보관할 차는 건조한 냉암소에 보관한다.

0.4mm이하의 비닐 봉지는 1주일이상 보관하기 어렵다.

차 단지는 1~2일분만 덜어서 쓰고 철제 등은 비닐로 속 포장한다

 

 

茶具

① 다관[茶罐] - 찻주전자

- 차 잎을 우려내는 그릇으로 차 찌꺼기가 잘 새어나오지 않고 차를 따를 때 찻물이 잘 멈추어지는 것이 좋고 차의 양과 색을 확인할 수 있는 깨끗한 색(백자)이 좋다.

 

숙우[熟盂] - 물 식힘 사발 , 귀대접 탕수를 식히는 그릇

- 재탕(再湯), 삼탕(三湯)의 차를 낼 때나 손님이 많을 때 차를 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③ 찻 잔

- 차를 마시는 잔으로 잔(), (), (), () 등의 형태가 있다.
-
찻잔의 모양은 입구 쪽 보다 바닥 쪽이 약간 넓은 것이 마시기에 편하며 흰색 찻잔은 차의 색깔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다.

 

④ 차탁[茶托] - 찻잔받침

- 도자기, 대나무, 등나무, 향나무 등으로 만든다.
- 나무로 만든 것이 찻잔과 부딪힐때 충격과 소리를 방지하여도 좋다, 모양은 원형, 타원형, 사각형 등이 있다.

 

⑤ 차호[茶壺] - 차통

- 차를 우릴만큼 널어두는 작은 항아리.
- 진향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해야 되며 또 외부의 습기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⑥ 뚜껑 받침

- 다관(茶罐) 뚜껑을 놓는 다구
- 차호(
茶壺) 뚜껑을 놓는 다구

 

⑦ 다건[茶巾] - 차행주

- 다관(茶罐), 찻잔 등을 닦고 행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여름에는 마포(麻布), 그리고 보통 얇은 무명 흰색이 무난하다.

 

⑧ 차시[茶匙] - 차술

- 차호의 차를 떠서 다관(茶罐)에 옮기는 다구
- 차술은 대나무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대나무는 차의 향을 헤치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아 좋다.

 

퇴수기[退水器] - 물 버림 사발

- 찻잔을 예열한 물이나 남은 차를 버리는 그릇으로 개수그릇이라고도 한다.

 

차포

- 찻상 위에 까는 것으로 차를 낼때 물이 흘러도 차포에 흡수되어 정갈해 보인다.
-
면으로 된 것은 차포라고도 하며 대나무나 등나무로 만든 것은 차석이라고 한다
.
-
찻상이 없는 경우나 말차를 낼 때는 차포나 차석만을 깔기도 한다.

 

⑪ 찻상[茶床]

- 다기(茶器)를 올려 놓은 상이며 굽이 있는 목재류가 많고 형편에 따라 두개, 세개를 사용하기도 한다.
-
모양은 원형, 정사각형, 직사각형, 타원형, 팔각형, 서랍형 등이 있다.

 

⑫ 탕관[湯罐] - 물을 끓이는 그릇

- 돌솥이 가장 좋고 다음은 자기, 옹기이고 그 다음이 은제품이며 철, 동 제품은 녹이나서 좋지 않다.

 

⑬ 차상포[茶床布]

- 고려시대에는 빨강색, 조선시대에는 겉은 빨강색, 안은 남색으로 만들어었다.
- 빨강은 부정을 타지 말라는 뜻이며, 벌레들이 꺼리는 색이다.
- 수보, 쪽보, 삼베, 모시, 무명 등 크기는 찻상에 맞게 하면 된다.

 

 

-       From 명전예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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